자료

/

자료실

/

자료

[매일노동뉴스 기고] 전경련 해체는 우리 사장 고발로 시작하자 조회 : 284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8/01/08

전경련 해체는 우리 사장 고발로 시작하자

홍성준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




  

▲ 홍성준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


전경련이 불법을 또 저질렀다. 자신들이 주도해 문제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을 만들었다고 공언하고 있다. 우리 단체는 이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과 비리, 즉 ‘정치적 사건’으로만 보지 않는다. ‘기업의 대표라는 자가 외부세력과 공모해 그 기업의 재산을 약탈한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기업은 결코 소수 자본가의 것만이 아닌, 노동자와 많은 이해관계자,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그 약탈의 피해자인 노동자와 연대해 이에 대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 투쟁의 궁극적 목표는 전경련의 해체와 그 회원사 대표들에 대한 처벌이다. 전경련은 태생부터가 재벌그룹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단체이며, 그 과정에서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불법을 저지른 적이 많았다. 또한 전경련 회원사인 재벌그룹 총수와 기업 대표들은 갖가지 범죄 경력을 가진 ‘전과자’들이다. 따라서 전경련은 전과자들이 불법을 위해 만든 단체에 불과하다. 반드시 전경련이 해체돼야 하며, 그동안 횡령한 기업 재산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환원돼야 한다.

현재 KT새노조와 함께 황창규 KT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횡령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금은 두 재단에 출연금을 제공한 기업 중 연락 가능한 노조에 연락해 ‘우리와 함께 당신들의 사장을 고발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기업경영이 늘 어렵다고 노동자를 공격하면서 정작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될지 밝히지도 않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의혹 투성이 재단들에 거액을 제공한 것은 분명히 범죄이기 때문이다. 많은 동참을 호소한다.



* 바로가기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