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불황 탓하지 말고 키코(KIKO) 사태부터 재수사하라 (매일노동뉴스) | 조회 : 416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3/16 |
불황 탓하지 말고 키코(KIKO) 사태부터 재수사하라 현재 조선업계 위기의 원인을 불황 탓으로 돌리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분석이다.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2009년 키코(KIKO) 피해로 1조5천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치명적인 재무구조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성동조선해양은 2007년 매출 5천69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2008년 매출 1조9억원, 영업이익 1천662억원을 기록했다. 해마다 성장세였다. 그런데 2009년 우리은행 등 7개 시중은행과 맺은 키코계약 이후 8천억원의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급기야 부채는 1조5천억원대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욱 고약한 것은 당시 은행들은 성동조선해양 같은 중소조선소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하면서 ‘끼워 팔기 식’으로 키코 계약을 한 것이다. 그 후 은행들은 자신들과의 계약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성동조선해양을 외면했고, 오늘날의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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