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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라덕연은 왜 얍글로벌에 투자했을까? 조회 : 62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3/05/09
첨부파일 1 : 라덕연은 왜 얍글로벌에 투자했는가.hwp

(논평) 라덕연은 왜 얍글로벌에 투자했을까?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을 일으켰다는 라덕연은 2021년 사모펀드를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그 사모펀드에서는 “얍글로벌”이라는 회사에 240억 원을 투자하였다. 이 투자에는 커다란 2가지 의혹이 있다.

 

첫째, 얍글로벌은 얍컴퍼니의 자회사다. 그런데, 당시 얍컴퍼니는 자본잠식 중이고, 누적적자도 5백억 원이 넘었다. 이런 회사의 자회사인 얍글로벌에 240억 원을 투자하였다니, 도저히 상식적인 투자는 아니다.

게다가, 얍컴퍼니는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집단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피투자 기업이었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철은 얍컴퍼니 대표 안모씨 개인에게 제대로 된 담보도 없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돈 411억 원을 빌려주어서 현재 411억의 배임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안모씨는 세금 체납과 수백억 원에 이르는 개인채무가 있는데 이런 자에게 411억 원을 빌려준 것이다. 한편, 이렇게 적자투성이 기업에 수백억 원을 투자하였는데 그 기업은 다단계 사기 집단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피투자 기업이었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철은 적자투성이 기업의 대표에게 제대로 된 담보도 없이 411억 원을 빌려주어서 결국 배임으로 기소되었다.

그리고, 라덕연은 얍글로벌이 얍컴퍼니에 600억 원 투자하여, 얍글로벌이 얍컴퍼니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투자 조건으로 얍컴퍼니 대표 안모씨에게 대표이사직에서 퇴임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작년 9월 안모씨는 대표에서 퇴임했다.

라덕연은 왜 적자 투성이 기업을 집요하게 소유, 지배하려 했는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결국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이철과 같은 목적, 적자투성이 기업을 돈세탁의 창구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둘째, 2020년경까지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빚을 처리하지 못하던 라덕연이 어떻게 그 이듬해 얍글로벌에 240억을 투자할 수 있는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더욱이 현재는 8조 원의 피해를 준 주가조작의 주범이라니, 도저히 이해되질 않는다.

라덕연의 부친의 사업이 부진하였다. 그런 라덕연의 부친이 사망하자, 부친이 진 카드 빚 1,000만 원과 라덕연의 부친이 체불한 이주노동자 2명의 임금 1, 300만 원도 라덕연과 가족이 상속받았다. 이것 때문에 2019년 라덕연, 라덕연의 동생, 라덕연의 어머니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들은 2020년 3월까지도 부친의 카드빚과 체불임금을 변제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도, 라덕연은 2016년 호안에프지라는 투자자문사를 설립하였다가, 2019년 9월 8일 호안에프지 사내이사 대표이사를 퇴임했다. 그러나, 변모 박모 조모가 2020년 3월 5일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같은 날 라덕연, 라덕연의 어머니, 라덕연의 동생이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그리고, 라덕연은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로 취임하여, 호안에프지를 그들 가족이 장악하였다.

빚 2, 300만 원도 변제하지 못하는 라덕연 일가는 어떻게 투자자문사를 만들고, 수백억 원을 얍글로벌에 투자하고, 현재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동원할 수 있었는지, 생각할수록 의문투성이다.

 

2023. 5. 9.(화)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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