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kt 구현모 대표연임에 대한 국민연금의 반대 의사표시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이다.

국민연금이 kt 이사회가 지난 달 말 구현모 대표연임을 결정한 것은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오는 3월 정기총회에서 반대할 것임을 표명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상식적인 결정이다. 그런데, 조선비즈 등 일부 거대 언론이 국민연금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러한 일부 언론의 행태는 부당하고, 몰상식한 짓이다.

이번 국민연금이 구현모 대표연임에 반대하고 나선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구현모와 kt의 불법적 경영 때문이다. 구현모는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고, 공범인 임원들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미국의 증권감독기구인 SEC가 이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저지른 kt의 불법적인 경영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75억 원의 과징금 납부하도록 징벌을 내린 바 있다. kt도 명백한 불법 증거를 내세운 미국 당국의 결정을 군말없이 수용했다.

이처럼, 구현모가 저지른 횡령 등의 불법은 국내외적으로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조선비즈 등은 자신이 언론임을 망각하고 그냥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것은 기업 자금을 횡령하더라도 오로지 고수익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현모의 불법에 조선비즈는 어떤 이해관계가 있어서 그런 억지를 부리고 있는지 오히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기회에 윤석열 정권에 바란다. 정권 스스로가 불법에 대한 단호한 단죄와 공정한 자유시장 경제를 늘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바라는 것이다. 거대 통신 기업, 자칭 타칭 “국민기업” kt의 불법을 저지른 구현모와 경영진부터 kt에서 내쫓는 것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지금은 국민연금의 구현모 연임 반대 행보에 쓸데 없는 간섭을 말라는 것이다.(끝)

2023년 1월 5일(목)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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