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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은행연합회는 철저한 반성과 개혁을 해야지, 김광수 같은 수상한 인물을 차기회장으로 추천해서는 안 ... 조회 : 180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0/11/24
첨부파일 1 : (논평) 은행연합회는 철저한 반성과 개혁을 해야지, 김광수같은 수상한자를 차기회장에 추천해서는 안 된다!.hwp

(논평) 은행연합회는 철저한 반성과 개혁을 해야지,

김광수 같은 수상한 인물을 차기회장으로 추천해서는 안 된다!

 

  키코(KIKO)사태부터, 최근의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까지, 은행은 무수히 많은 금융사기 사건에서 언제나 공범이었다. 그렇다면, 철저한 반성과 개혁, 이른바 “금융 적폐”를 청산하고자 노력을 하여야 한다. 그것이 해당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자와 비판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 금융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첫 행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은행연합회 회장 추천위원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고, 곧 사원총회를 열어 김광수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확정하려 한다. 한마디로, 정신 나간 짓이다!

 

  문제의 김광수는 누구인가! 우선 눈에 띄는 경력은 저축은행 사태와 주요한 관련자라는 것이다. 2011년 6월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부정한 청탁과 함께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던 적이 있다. 이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지금도 거리에서 투쟁 중이다.

또한, 옵티머스 사태와 주요한 관련자라는 점이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의 주된 판매사였고, 김광수가 회장으로 있는 NH농협금융지주의 관리·감독을 받는 자회사이다. 따라서, 김광수는 옵티머스 사태의 중요한 책임자라는 의혹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런 김광수가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이 된다면 무슨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옵티머스 사태와 사모펀드발 금융사기는 최근 급증하는 금융사기이고, 그 공범으로 지목받는 곳이 언제나 은행이었다. 범죄가 법정에서 입증되면 사과와 배상의 책임을 져야 할 은행들의 연합회 회장이, 문제의 김광수가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가 될 것이고 은행권은 공멸의 위험에 처할 것이다!

끝으로, 금융 “모피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모피아, 재경부 등 금융관료들이 현직에 있을 때 금융자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특혜를 제공하고, 퇴임 이후 “낙하산”처럼 금융회사 대표와 임원이 되는 결탁구조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 결탁구조는 무수히 많은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지적하는 “금융 적폐”의 핵심이기도 하다.

은행연합회장으로 추천된 김광수가 바로 금융 적폐의 대표사례일 것이며, 모피아와 금융자본의 결탁구조의 상징일 것이다. 2011년 그가 부산저축은행으로 뇌물을 받았을 당시 금융정보분석원장이라는 모피아 요직에 있었다. 법원에서 풀려난 이후, 금융권으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저지른 사건이 바로 옵티머스 사태에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을 동원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 된다면 우리사회가 지금보다 더 혼탁해질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은행들과 언론은 김광수의 부패경력에 좋은 점수를 주고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추천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이 또 있을 수 있겠는가!

 

  은행들은 제발 개과천선하길 바란다. 무너진 금융에 대한 신뢰, 금융공공성을 회복하는 개전의 정을 조금이라도 보이도록 하라. 그 시작은 키코(KIKO)사태부터 최근의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까지, 은행이 공범으로부터 가담한 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사과와 배상이어야 한다. 그동안 최소한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것들만이라도 이행하라.

관련해서, 노골적으로 금융감독원 권고를 거부하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까지 저지른 산업은행장 이동걸은 징계라도 해야 한다. 지금은 당장 김광수 추천부터 철회하라!(끝)

 

 

2020년 11월 24일(화)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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