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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부정취업 국회의원 김성태 고발 기자회견문(사진, 고발장 포함) - 김성태 딸 취업비리는 정쟁이 아니라,... 조회 : 539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8/12/24
첨부파일 1 : 김성태 고발1.hwp
첨부파일 2 : 20181224_140958.jpg
첨부파일 3 : 자녀 부정취업 국회의원 김성태 고발 기자회견문181224.hwp

 

 

기자회견문 2018년 12월 24일 (월)

   

▣ 문의 :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 홍성준 (M.P,010-2267-3661)

 

자녀 부정취업 국회의원 김성태 고발 기자회견

 

김성태 딸 취업비리는 정쟁이 아니라,

검찰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수사가 답이다!

□ 일 시 : 2018년 12월 24일(월) 오후 2시

□ 장 소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서초동 법원 3거리)

□ 주 최 : 약탈경제반대행동 / kt 새노조

 

국회의원 김성태 자녀가 kt에 부정취업한 혐의가 연일 드러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의 딸 김 아무개는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케이티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2012년도 하반기 kt 본사 공채 시험을 보고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임용되었다. 이후 ㈜케이티스포츠 창립에 맞춰 2013년 4월 전출 처리됐다가 금년 2월 퇴사하였다. 우리는 이 과정 전반이 국회의원 김성태의 부당한 청탁과 kt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의심을 한다. 이미, 상급자로부터 “무조건 뽑으라”는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두 달간 진행된 오제이티 등 ‘신입사원 케어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겨레신문>에 의해 보도되었다.

한편, kt로부터 딸이 부정취업이라는 특혜를 받는 동안 김성태 의원은 kt 관련 국회 문화체육방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차례로 거쳤다. 바로 이 시기, 김성태 의원은 당시 “이석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온 몸으로 막았다”는 정의당의 폭로가 있었다. 당시 이석채는 불법적인 경영,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경영 등으로 kt의 노동자와 소비자는 물론, 시민사회의 분노를 초래하고 있었다. 당연히, 국회는 이석채를 소환하여 불법부당한 경영을 꾸짖고 개선을 촉구하여함에도 불구하고, 김성태는 국회의원의 그 직무를 망각한 추태를 저지른 것이다.

 

이제라도, 김성태 딸의 kt 부정취업을 규명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김성태는 명예훼손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여당의 원내대표 홍영표는 국정조사를 외치다 정치적 부담 때문에 갑자기 말을 바꾸고 있다. 진실규명도 없고, 염치조차 없는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늘 보이는 “정쟁(政爭)”의 한심한 작태일 뿐이다.

 

김성태 딸의 kt 부정취업을 규명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물어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kt는 과거부터 수많은 정치권력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고, 최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는 청와대의 요구로 이동수 전무를 채용했다. 그 이동수 전무는 이후 최순실 관련 회사에 광고를 몰아주다가 국정농단의 주요 이슈가 되어 kt를 퇴사했다. 전형적인 ‘권력형 채용비리’였다. 김성태 딸에 대한 의혹도 같은 맥락에서 짚어봐야 한다.

더욱이 권력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일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면, 그 사회를 누가 공정하고 기회의 균등이 실현되는 사회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이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신분제 사회로 회귀하는 길이다. 또한, 김성태 의원의 자기 딸에 대한 부당한 취업청탁과 이를 협조한 kt의 행태는 절망적인 실업과 위험한 직종의 비정규직 취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범죄이다. 이에, 우리는 김성태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바이다.

 

이제, 검찰은 서둘러야 한다. kt에는 모든 직원의 인사기록이 있다. 학력, 가족관계, 상훈, 업무, 특히 계열사 전적여부까지 있다. 퇴사했다가 계열사로 재입사한 직원의 인사기록도 있다. 당연히, 김성태의 딸에 대한 기록도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인사기록에 대한 검찰의 즉각적인 압수수색, 수사가 필요하다. 아마도, 김성태뿐 아니라 kt 내에서 떠도는 다른 권력자의 자녀, 친인척들의 부정취업 의혹도 그 진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성태 등과 kt가 증거인멸, 조작을 시도하기 전에 검찰은 서둘러야 할 것이다. 쓸데없는 정쟁거리로 소모하지 말고.(끝)

 

 

2018년 12월 24일(월)

약탈경제반대행동 / kt 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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