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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헷지펀드 엘리엇 등을 위한 “주주보상”은 자본유출이며, ‘낭비’이다. 조회 : 229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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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촌평) 헷지펀드 엘리엇 등을 위한 “주주보상”은 자본유출이며, ‘낭비’이다.

 

 

    헷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하고, 순익기준 최고 50% 배당 등을 요구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 일단, 재벌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재벌일가의 “편법”적 기업지배를 정상화하는 것, 과도한 경제력 집중의 해소라는 면에서 ‘사회적 정당성’을 갖는 것이다. 현대 모비스의 48%에 달하는 엘리엇과 외국자본, 그리고 20% 정도의 국내자본을 위한 “배당잔치”를 하려고,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도 순익의 50% 배당은 현대차의 “계속기업 가치”를 명백히 훼손할 것이다.

오히려, 현대차가 시급하게 보상을 해야 할 ‘진짜’ 이해관계자(Stake Holders)는 따로 있다. 이들은 현대차의 비정규직 노동자 2,000여명이다. 사법부가 불법으로 판정한 현대차 간접고용 사내하청 노동자들 말이다. 이들이야말로 현대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되도록 오랜 세월 자신의 노고를 다 바친 사람들이다.

 

   이번 기회에 따져 보자! 과연, 기업의 주인은 주주인가? 분당, 초당 바뀌는 그들이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 지 따져봐야 한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주가를 바라보며. 정작 그 기업의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창의와 노력이 있는지도 모르면서(관심이 없거나), 오직 투자수익에만 관심이 있는 외부의 투자자 - “주주”는 기업의 주인일 수 없다! 또, “주주가치” 실현이 기업의 경영 목표라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러므로, 엘리엇 등에 대한 과도한 주주보상을 반대한다.(끝)

 

 

2018년 4월 24일(화)

약탈경제반대행동 www.v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