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kt주총에서 경영실패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 조회 : 209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1/10 |
(논평) kt주총에서 경영실패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다가오는 kt의 주주총회에서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의 경영실패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급변하는 통신시장의 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경영보다는 과거 이석채 회장시절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황창규 회장과 현 경영진이 있는 한 kt의 미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최근 경영실적이 좋다고 그들은 항변하겠지만, 그 실상은 구태의 반복과 외부적 요인에 편승한 것에 불과하다. 경영실적 호전의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즉 정리해고를 통한 ‘반짝 효과’에 불과하다. 둘째, “단말기유통법 사태”로 드러난 정부 통신정책 실패에 편승한 ‘부당한 이득’에 지나지 않는다. 즉, 노동자와 소비자의 희생이 kt의 경영실적 호전의 직접적 원인이다. 그리고, 이것은 기본적으로 과거 이석채 회장 등의 옛 경영행태의 반복이다. 황창규가 외부에서 투입되어 회장에 취임할 때, 이석채 회장시절을 청산하고 kt를 새롭게 하겠다고 약속을 해서 내부의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그 기대에 배신한 것이다. 최근에도 공익제보를 해서 ‘보복 해고’ 당했다가 대법원 판결로 복직한 노동자에게 다시 부당한 징계를 내렸고, 정당한 노동운동을 탄압한 사실이 당사자의 양심선언으로 백일하에 드러나기도 했다. 변화는 없고, 탐욕만 남은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물어야 할 책임의 최소한은 이석채 회장시절의 구태 청산이다. 특히, 이석채 회장시절의 인사가 이사로서 재선임이 되고, 주요 간부로 남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가령, 차상균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kt 사외이사로서 BIT프로젝트 파산으로 발생한 2,700억 원 손실에 대해서 방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무궁화 위성” 관련 손해에 대해서도 kt는 먼저 관련 책임자에 대해 형사적 고발과 구상권 청구를 행사해야만 한다. 또, 반복되는 보복 해고와 CP 프로그램, 노동조합과 관련해 부당 노동행위에 가담한 간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자들과 함께 하는 황창규 회장와 현 경영진에게 더 이상 kt의 미래를 맡기지 말아야 한다.(끝) 2016년 3월 24일(목)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 http://cafe.daum.net/fecenrwat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