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브로드 케이블방송 원-하청 노사문제 해결 및 가입자 불법영업 사례에 대한 시청자권리확보 촉구 시민... | 조회 : 265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1/10 |
<기자회견> ▷ 일시 : 2015. 11. 5(목) 11:00 ▷ 장소 : 명동 티브로드 본사앞 ▷ 기자회견 식순 사회 :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 비정규직지부 발언1 –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발언2 – 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 이남신 집행위원장 발언3 -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발언4 - 약탈경제반대행동 이해관 공동대표 발언5 -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 이영진 지부장 기자회견문 낭독 ▷ 티브로드 원청 입장전달 주요내용 : 별첨자료 - 티브로드 케이블방송 고객피해 추가내용 및 개선 촉구 -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노조의 입장
반사회적인 태광그룹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재벌 개혁을 위한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참여연대·정의당·약탈경제반대행동 ·금융정의연대·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흥국생명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기자회견문]
태광그룹 티브로드는 불법영업 중단하고 시청자 권리보장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며, 원하청 노사관계 정상화에 즉각 나서라 !!
티브로드 케이블방송의 매출은 2013년 당기순이익 900억원 대에서 2014년 1,010 억원로 상승하여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동종업계인 씨앤앰의 390억원, CJ헬로비전의 260억원 당기순이익 규모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브로드 내의 협력업체 AS, 설치 노동자들은 현재까지도 일방적인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
티브로드 산하의 협력업체들은 AS, 설치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삭감 및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연장근로를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임금삭감의 목적으로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등 2013년 원하청이 함께 약속한 노사상생약속을 무참히 깨트리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티브로드 원청의 이윤중심의 일방적인 단가수수료 정책에 있다. 티브로드 원청은 노사상생합의가 지켜지기도 전에 2014년 일방적으로 협력업체의 단가수수료 정책을 인당고정비 지급에서 가입자대비 단가수수료 지급정책으로 전환하였다. 결국 노사상생을 무력화시키는 무책임한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부당한 원청의 단가 수수료 정책에 대해 협력업체는 원청에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지 못하면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임금삭감, 희망퇴직·구조조정 등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협력사협의회와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과정에서 협력사들은 한결같이‘경영 환경은 악화일로에 있으며, 경영 여건과 지급 능력과 연계한 교섭원칙’,‘상당수 협력사의 경영 여건은 임금삭감, 구조조정도 불가피한 상황’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과연동제 임금 개악안을 제시함으로써 장기간 쟁의 행위를 유발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티브로드 원청의 과도하고 무리하게 영업강요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영업점들이 난립하고 있어 필요없는 상품에 가입자들을 속여 판매함으로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티브로드는 이미 방통위로부터 5억원이 넘는 불법영업으로 인한 과징금처벌을 받았으나 현재에도 이러한 불법영업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 산업으로써 시청자 권리보장에 나서야 할 케이블방송이 고객을 속이고 기만하는 등 불법적인 영업으로 이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이러한 티브로드의 불법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를 지적받고 앞으로 고객 권리보장과 협력사 노동자들과의 상생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원청은 어떠한 개선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결국 국회에서 한 약속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허울 뿐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태광그룹 바로잡기 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다시 한 번 티브로드 원청에 불법적인 영업행위 중단과 원하청 노사관계 해결을 촉구하며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도 티브로드 원청이 케이블방송 사업자로서 시청자 권리보장 및 원하청 노사상생을 위한 노력을 회피한 채 탐욕스러운 이윤에만 몰두한다면 태광그룹 티브로드 케이블방송에 대하여 지속적인 감시와 함께 방통위 고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5년 11월 5일
태광그룹 티브로드 케이블방송 원-하청 노사문제 해결 및 가입자 불법영업 사례에 대한 시청자권리확보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