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르네상스호텔부지(역삼동676 토지 및 건물) 졸속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안내(수정) | 조회 : 248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1/10 |
취재요청 2015.10. 1.(목) 전국건설기업노조/삼부토건지부 ■ 르네상스호텔부지(역삼동676 토지 및 건물) 졸속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안내 ※ 시간 및 장소 : 2015년 10월 2일(금) 오전11시(중구 퇴계로 우리은행 본사 앞) - 우리은행의 호텔부지(감정가 1조원) 졸속매각 추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헐값의 졸속매각진행은 결국 우리은행 채권단 자신들의 손실일 뿐만 아니라 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삼부토건, 삼부토건 소액주주, 호텔직원, 기타 회생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인들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야만적 약탈행위임.
1.우리은행의 호텔부지 공매의뢰 과정 1) 삼부토건의 르네상스호텔부지 담보신탁계약 체결 - 2011년 5월 삼부토건은 기업회생절차신청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채권단을 위해 위 호텔부지를 담보신탁하고 7,500억원의 협조융자를 받는 자율협약(재무개선특별 약정) 체결. 2) 채권단의 자율협약 해지통보로 인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신청 - 무능 족벌경영진의 지속적인 호텔부지매각 등의 구조조정 실패와 이를 방관하고 자기이익 챙기기에만 골몰했던 채권단의 부적절한 행태로 삼부토건은 결국 2015년 8월 17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 3) 2015년 9월3일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개시 결정이후 상황 - 9월16일 우리은행은 삼부토건 관계자들 불러 호텔부지의 초고속 공매일정을 일방 적으로 통보하고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을 회생절차를 진행중 인 기업에 전가시키겠다고 협박했으며, 또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부담을 낮추기 위 해서는 헐값 매각이 삼부토건에 도리어 유리하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까지 함.
2.우리은행의 공매의뢰 요청 1) 무궁화신탁의 공매공고 실시 통보 -2015년 9월30일 무궁화신탁은 우리은행의 공매의뢰 요청에 따라 르네상스호텔부 지를 담보신탁계약서 관련 조항에 의거 공매공고를 실시하겠다고 삼부토건에 통보 함. 2) 공매일정 및 내용 - 신탁부동산 공매공고 : 10월 1일 - 입찰일시 1회차 입찰 : 10월12일 10시 (최저입찰가격 1,856,014백만원) 2회차 입찰 : 〃 11시 (최저입찰가격 1,670,412백만원) 3회차 입찰 : 〃 13시 (최저입찰가격 1,503,371백만원) 4회차 입찰 : 〃 15시 (최저입찰가격 1,353,034백만원) 5회차 입찰 : 10월14일 10시 (최저입찰가격 1,217,731백만원) 6회차 입찰 : 〃 13시 (최저입찰가격 1,095,958백만원) 7회차 입찰 : 〃 15시 (최저입찰가격 966,362백만원) 8회차 입찰 : 10월16일 10시 (최저입찰가격 887,728백만원) 9회차 입찰 : 〃 13시 (최저입찰가격 798,953백만원) 10회차입찰 : 〃 15시 (최저입찰가격 757,540백만원) - 계약금 납부 :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으로 대체 - 잔금납부일 :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이내 - 유의사항 : 공매부동산의 명도, 각종 권리제한사항 일체의 법률적 사실적 제한사 항 및 권리관계의 인수, 민원처리는 매수자가 부담.
3. 졸속 공매진행의 문제점 1) 초스피드 매각일정 - 700여명의 호텔직원이 생업으로 종사하고 있는 1조원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대 형매각임에도 불구하고 공고일로부터 입찰일까지 불과 11일(1차입찰일까지 5영업 일)의 짧은 시간만 부여함으로써 다양하고 잠재적인 인수 희망자의 참여와 검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음. - 매각최저가를 불과 4일만에 1조원이상 하락시키는 룰로 입찰을 진행함으로써 실 제 입찰참가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여지와 시간을 부여하지 않고 있어, 시장가격 을 크게 밑도는 가격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큼. 2)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한 헐값매각 입찰 - 우리은행측은 공매진행 이전에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서 헐값 매각을 각본에 따라 진행하고 있음. 9월16일에 진행된 공매절차진행 관련 회의에 서도 우리은행은 투자자를 사전 접촉중에 있다고 공표함. 이러한 행위는 사전 담 합 등에 의한 불공정행위로 볼 수밖에 없음. 3) 호텔부지 헐값매각에 따른 피해 - 조세부담금 약1,500억원을 제하면 호텔부지에 대한 담보권자들(1순위 7,500억 원, 2순위 2,500억원이상)의 채권을 만족시키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매각금액 이기 때문에 담보채권자들의 피해가 막대함. - 남은 담보채권 수천억원 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삼부토건에 회생채권으로 돌 아와 삼부토건의 회생절차진행에 어려움이 가중됨. 즉 헐값매각으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이 좌절된다면 수 많은 회생채권자들과 소액주주, 종업원, 협력업체들이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음. - 700여명의 르네상스호텔 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두고 진행하는 매각절차인 만큼 호텔 임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졸속으로 공매를 진행할 경우 더욱 감당하기 어려운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4.결어 -우리은행은 이와 같이 르네상스호텔의 졸속공매로 헐값매각을 시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부토건 회생의 주요한 핵심 변수인 헌인마을에 대해서도 채권금액 약 3,100억원을 크게 밑도는 가격에서 매각진행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이 경우 ABCP투자자 등의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됨. 삼부토건이 2011년 회생절차신청 을 철회하고 자율협약으로 르네상스호텔이라는 우량 자산을 담보 제공한 것은 ABCP 투자자의 손실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우려가 크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우 리은행 등 채권단은 자신들의 담보챙기기에 이어서, 자신들의 대출금 회수를 위하 여 타 채권자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졸속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임. 지난 4 년전 삼부토건으로부터 사술과 강권으로 우량담보를 취득, 허울뿐인 재무개선특별 약정을 체결하고도 족벌경영진의 부실경영을 그대로 방관하면서 3,000억여원의 이 자만 챙겨가고 이제는 그것도 부족해서 회생절차의 원활한 진행까지 가로막는 우리 은행 약탈적 금융행위는 지금이라도 즉시 중단되어야 함. 이것은 곧 회생절차를 진 행중인 기업의 정상적인 회생을 위하는 길이며, 삼부토건의 회생절차진행으로 인한 이해관계인의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 -전국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지부는 이러한 우리은행의 약탈적 금융행위를 저지하기 위해서, 당 지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약탈경제반대행동과 함께 우리은행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자 합니다. 2015. 10. 01.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삼부토건지부 약탈경제반대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