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의 금융정책 자문위원장에 임명된 김광수가 우려스럽다. | 조회 : 35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25/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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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의 금융정책 자문위원장에 임명된 김광수가 우려스럽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 자문기구의 금융분과 위원장에 전 은행연합회 회장 김광수가 임명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특히 김광수가 은행연합회 회장시절 옵티머스 등 금융사기를 저지른 사모펀드를 두둔하는 망언을 하여 금융사기 피해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일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재명 후보는 5백만 금융사기 피해자 전체를 적대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려스러운 김광수 금융분과 위원장을 즉각 해촉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김광수는 이력을 보면 전형적인 “금융 모피아” 출신이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승승장구하던 모피아였다. 그 시절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사태처럼 모피아가 연루된 사건이 많았다. 그 중 2011년 저축은행 사태도 모피아가 연루된 사건이었다. 당시 김광수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으로서 뇌물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저축은행 인수를 도왔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아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다. 또한 김광수는 2021년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은행연합회 회장에 임명되었다. 당시는 연이어 디스커버리 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 같은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 발생하여 피해자들이 대거 양산되고, 시장 혼란이 가중되던 때였다. 그런데, 김광수는 3월 9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의 사모펀드를 두둔하며 금융당국의 금융감독이 오히려 문제라는 식의 망언을 늘어놓았다. 당연히 사건 피해자들은 분노했고, 우리단체를 포함해 금융사기 피해자들은 은행연합회로 대거 달려가 규탄 시위를 하였다. 김광수는 망언만 문제가 아니다. 김광수는 옵티머스 사태의 주요 책임자였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의 주된 판매사였고, 김광수가 회장으로 있는 NH농협금융지주의 관리·감독을 받는 자회사이다. 따라서, 김광수는 옵티머스 사태의 중요한 책임자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 자가 뻔뻔하게도 감독과 규제를 거부하겠다는 소리를 한 것이다. 초유의 군사 쿠데타로 대통령이 탄핵되어 갑자기 시행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아주 크다. 그런데, 그 새로운 정권의 금융정책을 사기사건과 연루된 의심을 받는 금융 모피아 출신 인사가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벌써부터 하게 된다. 윤석열의 쿠데타와 내란을 극복하고 사회통합과 발전을 도모해야 할 이 때에 5백만 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버리고 수상한 김광수를 선택한 것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패착이다.(끝) 2025년 4월 21일(월) 약탈경제반대행동 / 금융피해자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