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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성명서] 한국사기예방국민회와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의 특정 정치세력지지, 파렴치범들과 연대는 피해자들에 대한... 조회 : 40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4/08/07
첨부파일 1 : [특별성명서] 한국사기예방국민회와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의 특정 정치세력지지, 파렴치범들과 연대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이다!.hwp

[특별성명서] 한국사기예방국민회와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의 특정 정치세력지지, 파렴치범들과 연대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이다!

 

최근 사기 사건이 폭증하자 사기 피해자들의 단체들도 여럿이 생겼다. 그런데 이 피해자단체 중 일부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심지어 반인륜적인 언동을 일삼는 자들과 연대하는 등 사회적 금도에 어긋나는 짓을 하여 심각하게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사기예방국민회와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이다.

 

한국사기예방국민회는 지난 4월 9일 총선 하루 전에 국민의힘을 지지하였다. 그런데, 5조원대 다단계 사기 집단 MBI 상위모집책의 누나인 국민의힘 당직자가 피해자들 앞에서 MBI 홍보를 해서 문제가 되었다. 이 문제를 다시 상기해 보면, 한국사기예방국민회의 국민의힘 지지는 MBI 사기 피해자들 앞에 매우 부끄러운 짓을 한 것이다.

그리고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의 대표는 7월 중순 보수단체의 모임에서 "전국사기피해자연합회 1000여만 명과 애국시민 동지들이 뭉쳐서 저 8.15.때 윤석열 대통령지지 선언을 한다면 대한민국의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이러한 행위는 피해자들을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피해자단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한편, 지난 1월 9일 사기피해자들의 집회에서 사회를 본 정 모씨는 “세월호 유족을 모욕”하여 구속된 전력이 있는 자였다. 같은 날, 그 정 모씨와 관련된 3개의 단체를 연대단체로 발표하면서 사기 피해자 집회를 하였다. 그런데, 이날 참석자인 보수단체 대표 이 모씨는 “박근혜 탄핵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일본 종군위안부는 사기”라고 하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까지 모욕한 자였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위 사기피해자 집회의 주최자(현재는 한국사기예방국민회의의 대표)는 이미 1월 2일에 정 모씨의 이러한 전력을 알았음에도, 1월 9일 집회를 진행시킨 것이다. 극우, 반사회적인 인사들이 집회 사회를 보는 등, 집회를 주도했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피해자들의 집회가 아니다.

최근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 공갈 방조를 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분명한 사실은 카라큘라는 사기꾼을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기도 하였으니, 카라큘라 같은 공갈범과는 같이 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카라큘라가 받은 돈은 피해자의 돈이고 범죄수익이기도 하다. 이 카라큘라가 쯔양 공갈로 언론에서 문제가 되어 유튜브 수익이 정지되었다. 그런데도, 한국사기예방국민회는 카라큘라의 후원계좌를 공지하면서 사기 피해자들에게 카라큘라에게 후원금을 보내라고 했다.

 

이에 우리는 특정 정치세력지지, 파렴치범들과 연대하는 한국사기예방국민회와 전국사기피해자연합을 반대하며, 그들의 행태는 사기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라고 규탄하는 바이다. 아울러, 금융사기 피해자들은 다음과 같은 행동 지침을 마련하여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

 

-. 어떤 정당이나 정치세력도 지지하지 않는다.

 

대규모 금융사기의 배후에는 반드시 부패한 정관계 인사가 개입되어 있다. 이것이 검경의 부실수사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을 부른다. 따라서, 피해자단체는 배후의 정관계 인사를 고발하고 폭로해야 한다. 다만 정당 혹은 정치 세력에게 사기 사건 관련한 정책제안이나 항의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어떤 정당, 정치세력도 지지할 수 없다.

 

-. 반인륜적인 행위를 한 인사들과는 절연한다.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거나, 파렴치한 행위를 한 자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 예컨데, 세월호 유족을 모욕하는 자들,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자들,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자들, 탈북민 사기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자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분명한 이치가 있다. 선량한 피해자들만이 자신들의 피해를 주장할 수 있다. 만약 내 돈을 받아준다고 파렴치한과도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민들의 동정을 받기는커녕 비난을 받을 것이다.

우리 피해자들은 어떤 정당 정치세력도 지지하지 않고, 양심적이고 선량한 민주시민으로서 사기 피해에 대해 알리고 사기예방을 위해 힘쓸 것이다.(끝)

 

 

2024년 8월 7일(수)

금융사기 없는 세상, 약탈경제반대행동,

금융피해자연대(MBI 피해자연합, 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해피런 탈북민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ICC-FVP 피해자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