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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 늑장수사 축소수사 검찰규탄 기자회견 조회 : 84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4/06/04

KOK 늑장수사 축소수사 검찰규탄 기자회견

피해액 4조 피해자 90만 다단계사기집단

KOK의 계속되는 사기행각은 검찰의 늑장수사 축소수사 때문이다!

* 일시 : 2024년 6월 5일(수) 오후 2시

* 장소 : 대검찰청(서초역 6번출구에서 300미터)

* 주최 : 금융사기없는 세상, 금융피해자연대(KIKO공동대책위원회,MBI피해자연합,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KOK 사건은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이다. KOK(즉 KOK PLAY)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각종 콘텐츠(이른바, K콘텐츠)를 ‘콕 코인(KOK coin)’을 통해 소비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실체가 없는 주장이다. 영상들은 몇 개 없고 그 나마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다. 영화도 132편이 제공 중이지만, 한류 열풍과 관련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고작 3개 뿐인 게임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특히 2019년 론칭 이후 이렇다 할 서비스나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실체 없는’ K콘텐츠를 근거로 발행한 콕 코인 또한 ‘무가치’한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KOK가 내세우는 투자수익이란 것의 실체는 무엇인가. 뒤에 들어온 KOK 투자자들의 예치금을 가지고 이전의 투자자들에게 수익이랍시고 돌려주고 있는 것, 즉 전형적인 “돌려막기”, 다단계 금융사기일 뿐이다. 이 다단계 모집책들은 “콕 코인을 구매해 플랫폼에 스테이킹(Staking, 예치)하면 예치금액에 따라 매월 최저 4%에서 최대 20%의 이자를 제공한다”고 투자설명회 강연에서 주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하였다. KOK가 사업아이템으로 주장하는 K콘텐츠의 실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를 유치하는 자는 적어도 사업의 실체를 알릴 의무가 있는데, KOK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KOK는 구매 금액의 7~12%에 달하는 수당을 KOK 토큰으로 지급했고, 또 다른 투자자를 유치해 올 경우 유치 인원에 따른 수당도 지급했다. 또한 “원금 보장”이란 거짓말도 빠지지 않고 이때 등장한다. 이렇게 다단계 사기와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를 양산한 것이다. 투자자가 늘면서 개당 0.1달러도 안하던 KOK 토큰은 2022년 초, 해외 거래소에서 개당 7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2024년 현재 KOK 토큰의 가격은 개당 0.01달러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현재 KOK로 피해자는 무려 90여만 명, 피해액은 무려 4조 원 이상이다. 게다가 미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 등지에서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기의 규모가 해외로 뻗어갔다. 즉 K-사기라는 악명을 날리고 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지만, 검찰은 한명도 기소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들이 최상위모집책 송갑용과 공범들을 고소한지 2년이 되고 있음에도 검찰은 지역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으로 축소하면서 늑장수사를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KOK는 지금도 범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KOK PLAY 플랫폼 사기 기획자 한지욱이 미국에서 체포되었다. 한지욱은 라스베가스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도박을 하던 중 체포되었다. 한지욱은 다빈치 코인이라는 사기 코인을 개발한 후 사기를 친 후 해외로 도주하다가 미국에서 체포된 것이다. KOK PLAY플랫폼에는 다빈치 코인을 장착하여 코인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KOK의 범죄수익 8천억원이 한지욱에게 넘어갔다는 제보도 있다. 한지욱은 미국 라스베가스 이민법원에서 송환재판을 받고 있지만 현재는 불구속상태로 시간을 끌고 있다. 게다가 KOK 모집책들에 대한 수사도 극히 미진하다. 피해자 90만 피해액 4조원의 사기 사건이라면 반드시 수백, 수천의 모집책이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수사도 너무나 미진하다. 심지어는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지는 2022년에도 KOK는 사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넘어서 60조원대 코인사기꾼 권도형도 사기꾼이 아니고 피해자라는 기상천외한 주장을 SNS에서 하는 자까지 있었다. 공개적으로 모집을 하고 사기를 치고 있는데 내버려두고 있었다. 검찰의 늑장수사 축소수사로 인하여 KOK는 지금도 사기범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니 KOK 사기 기획자 한지욱이 미국에서 체포되었음에도 나는 합법적인 사업을 한 것이고 죄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집책들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제2, 제3의 사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KOK 사기의 주범은 검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검찰은 현재 벌어지는 KOK의 범행을 방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하다 보니 모집책들이 오히려 수사하는 경찰관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참다못하여 여기에 모여서 검찰을 규탄하는 것이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최상위 모집책 송갑용과 공범들을 구속하여야 한다. 그리고 KOK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전국적인 통합수사를 통하여 KOK의 추가범행을 중단시켜 더 이상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막고, 모든 모집책들을 기소하여야 한다. 그리고 검찰 범죄수익환수부에서는 국내 혹은 해외로 은닉된 재산을 추적하고 관련자들을 구속해야 한다. 이것이 피해자들이 원하는 바이다. 만일 검찰이 피해자들의 염원을 무시한다면 피해자들의 분노는 검찰로 향할 것이다.

 

 

2024년 6월 5일

금융사기없는 세상, 금융피해자연대(KIKO공동대책위원회,MBI피해자연합,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