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의 수상한 전환사채거래 및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금감원에... | 조회 : 242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22/12/20 |
첨부파일 1 : 보도자료 22.12.20 대우조선해양건설 금융감독원 기자회견.hwp | |
첨부파일 2 : Resized_1671513271302.jpeg | |
[보도자료]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의 수상한 전환사채거래 및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금감원에 탄원서 제출(현장 사진포함) 탄 원 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의 수상한 전환사채거래 및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해 주십시요
지난 2022년 12월 8일 및 9일에 계속하여 한국테크놀로지의 수상한 주가상승과 테마주 띄우기 등을 통한 작전세력 의혹을 보도한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기사1 및 기사2 참조)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회사로 가장 상위에 한국홀딩스라는 회사가 존재하며 이는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의 개인 회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및 김용빈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2019년 1월 인수한 이후 대우조선해양건설에서 수시로 장단기 대여금을 받아서 사용하였고,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 최대 160억원의 전환사채를 회사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자금을 유용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의 계열사에 대한 자금대여, 전환사채 인수, 계열사 지분인수 등에 지난 10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이 최소 약 350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자공시상 감사보고서 및 회사의 제시금액만을 감안한 숫자입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2년초부터 극도의 자금부족으로 현장 운영자금마저 고갈되어 직원들은 숙소를 나와 현장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는 지경에 이르렀고, 법인카드 대금 미납으로 식사를 자신의 사비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이르렀습니다.
또한 최근까지 4대보험을 미납하고 있다가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을 최근 납부를 하고 여전히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은 미납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유동성 부족은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고양, 부천, 고덕 3개 현장에서 인력이 철수하거나 공동시행사가 시행을 맡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쫒겨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그 여파는 지방자치 단체 등이 주 발주자인 토목현장에까지 번져 협력업체에 대한 직불운영, 심지어 대우조선해양건설 직원의 급여까지 발주자로부터 수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몇 개월동안 지속적으로 급여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2주 사이 한국테크놀로지의 주가상승과 연계한 전환사채 거래와 전환신청 등 너무나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사이에 이러한 언론보도를 접하니 더욱더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테크놀로지의 김용빈 회장은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발행 전환사채 거래의 의심스러운 정황과 이 과정에서의 대우조선해양건설 자금의 불법적 유용 및 유출 의혹이 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 2022년 7월 4일자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하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21회 40억원과 22회 120억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시하고 있습니다.(증거1 참조)
그런데 2022년 7월 1일자 패스트라운드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하면 6월 30일 대우조선해양건설로부터 22회 전환사채 120억원을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증거2 참조)
그런데 2022년 11월 16일자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하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보유중이었던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21회 40억원을 11월 8일 장외 매도한 것으로 공시하였고 22회 120억원의 전환사채는 11월 14일 장외매도한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증거3 참조) 그리고 2022년 11월 15일 패스트라운드라는 회사는 한국테크놀로지 발행 전환사채 120억원을 11월 15일 장외매도하였다고 11월 18일 공시하였습니다.(증거4 참조)
즉, 패스트라운드는 6월 30일 대우조선해양건설로부터 22회 전환사채 120억원을 매수하여 보유하다 11월 15일 장외매도하였다고 공시하였는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환사채 22회 120억원을 지속보유하다가 11월 14일 매도하였다고 공시한 것입니다.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 및 김용빈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160억원 매도하여 자금을 마련하여 급여 및 미지급금을 지불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22회차 120억원은 11월전 매각하여 계약금 12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회사는 애기해 왔습니다.
그리고 160억원의 전환사채 매각을 통한 유동성을 확보하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기사3 참조) 그러나 입금된 자금 역시 그 금액에 미치지 못한 금액이 입금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른 사업장에서 입금된 경우 입금된 금액마저 한국테크놀로지 등으로 다시 송금하는 등 자금유용과 유출로 의심되는 정황이 곳곳에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보유한 전환사채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을 유용하여 매수하고 다시 이를 전환신청후 주식을 매각하였다면 이 과정은 불법적 내부정보의 사용 또는 내부 경영진과의 담합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한 전환사채 거래는 또 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 12월 5일자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의 모회사인 한국이노베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22회차 10억원의 전환사채를 12월 1일 장외매도한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증거5 참조) 그런데 그 매도 상대방은 김용빈 회장이며, 12월 1일 한국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환사채를 인수하여, 당일인 12월 1일 다시 장외매도한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증거6 참조)
그리고 해당 전환사채는 전환청구되었고, 이어서 리튬사업, 네옴시티 등의 뉴스가 나오면서 대량거래와 함께 주식은 급등과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환사채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매각하고서도 매각하지 않은 것처럼 공시하였거나, 패스트라운드가 계약금만 주고 보유하면서 주가 상승의 기회를 포착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두 가지 모두 불공정한 내용이라고 판단되며, 특히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이 유용된 정황도 보이고 있습니다.
1. 한국테크놀로지 주식거래의 대한 불법적 거래 정황에 대해 조사를 요구합니다.
2. 이 전환사채 매매과정에서의 김용빈 회장의 불법적 거래 정황 역시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더불어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합병과 관련한 엄격한 검사와 조사를 요구합니다.
2022년 12월 20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건설지부 지부장 함 세 종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 홍 성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