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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 출범에 바란다. 조회 : 224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0/06/22
첨부파일 1 : (논평)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 출범에 바란다..hwp

 

(논평)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 출범에 바란다.

 

 

이용수, 길원옥 등 생존 위안부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가 출범하여, 식민지 전쟁범죄 피해에 대한 사죄와 배상 요구운동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국회의원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문제는 사법기관에서 처리하면 될 사안이지만, 피해당사자가 관련 시민단체의 활동과 활동가를 불신임, 탄핵한 것은 심각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성장해온 시민운동의 여러 세력은 스스로를 되돌아 볼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를 법률적으로 대리하는 변호사처럼, 영향력이 큰 정치권과 언론사를 연결해주는 브로커 내지 로비스트처럼 하였던 활동을 운동의 주요 사업으로 하면서 거대한 단체로 성장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특히, 피해자들을 대리한다는 소위 전문가 중심의 엘리트들이 이것을 경력으로 삼아 국회의원, 심지어 정부 고위관료가 되는 잘못된 시민운동의 풍토는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시민사회의 시민운동이 가진 가장 큰 의의는 피해자들을 조직하고 훈련시켜서 그들 스스로 싸워서 피해구제를 쟁취하도록 조력하는 것, 다시는 유사한 범죄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스스로가 각성하여 사회부조리와 싸우는 시민운동가로 성장하게 만드는 교육에 있다. 다른 것은 이것을 위한 부차적인 사업에 불과하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우리약탈경제반대행동은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에 입각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끝)

 

2020년 6월 22일(월)

약탈경제반대행동(Vampire Capital Hunter)

http://v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