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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보도자료] 가상화폐 로커스체인 사기사건 피해자들 엄벌탄원서를 검찰에 제출 (관련 사진첨부) 조회 : 259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0/06/19
첨부파일 1 : 보도자료(로커스체인 사기사건 피해자들 엄벌탄원서를 검찰에 제출)200619-1.hwp
첨부파일 2 : 1592532949424.jpg

* 첨부 사진은 엄벌탄원서 제출 직전의 장면입니다. 

 

보도자료 2020년 6월 19일 (금)

   

   

▣ 문의 : 로커스체인사기피해자모임 모임장 전서영(P.N..010-6622-3088) /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 홍성준 (P,N.010-2267-3661)

 

 

가상화폐 로커스체인 사기사건 피해자들 엄벌탄원서를 검찰에 제출

 

 

 

1. 시민사회 발전과 공정보도를 위한 귀 언론, 방송사와 기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어제 618() 오후 3, 100여 명의 가상화폐 로커스체인 사기사건 피해자 등이 작성한 엄벌탄원서를 모집하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사건번호:2020형제1511)에 제출하였습니다. 엄벌 탄원서의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범죄자 전원 구속기소를 요청하였습니다. 과거 비슷한 사기사건을 볼 때, 수사가 늦어지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사가 늦어지는 동안 사기범죄자들은 피해금을 일부변제하고 피해자와 화해를 시도하고자 추가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획득한 범죄수익을 더욱 철저히 은닉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기범죄 관련자 전원을 구속기소하지 않고 주범정도만 구속하면, 중간 모집책들은 불안해하는 피해자들을 다시 속여 새로운 사기사건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례는 많습니다.

 

  둘째, 후일 완전한 피해배상을 받아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해야 사기사건은 종결되고 사법정의는 실현되는 것이니 때문에, 은닉한 범죄수익금 전체를 추적해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범과 공범들이 투자한 업체와 사업 전체를 수사해야하며, 채권채무 관계도 철저히 수사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3. 가상화폐 로커스체인 사기사건의 개요를 간략히 설명을 드립니다. 로커스체인 사기사건 1조 원대 다단계 사기집단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의 사건에서 파생 되었습니다. 이 점은 다른 대형 사기 사건들처럼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사건도 검찰의 불철저한 수사와 이후 무책임한 정부 당국의 직무유기에 따른 대책 부재가 이어졌다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로커스체인 사건의 피해 발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로커스체인은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하여 글로벌 3대 거래소에 후오비 등에 상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판매된 가상화폐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범 이상윤 등은 주요 사실을 허위로 공시하여, 수많은 투자자, 정확히는 코인 구매자를 모집해 이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로커스체인의 가치를 보증한다며 영국의 로이드 보험, 인도의 카나라 뱅크,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을 내세워 해외의 유명한 기관을 거명하며 허위로 공시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거래 기축통화등의 용도로 채택할 것이라고 허위로 공시하였습니다.

 

  한편, 1조원대 다단계사기업체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사기의 범죄수익 중 약 450억 원을 2014, 2015년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있던 블루사이드로 투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블루사이드의 적자를 블룸테크놀로지의 수익으로 보전해주는 관계였습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의 피해자로부터 코인 판매대금을 받아 블루사이드에 100억 원 이상의 고액을 기술사용료란 명목으로 납부하는 관계였습니다. 따라서, 피해자들의 피해금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 볼 수가 있습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로커스체인 사건에 가담을 하기도 합니다. 2018년 봄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자회사 레이징의 대표 김광수는 자신의 회사 강당에서 블룸테크놀로지 영업총판을 초대, 홍보를 하게 한 후 세미디어 명의로 로커스체인 판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후 레이징이 판매한 로커스체인만 100억 원 정도입니다. 또한,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 블룸테크놀로지는 주요 임직원이 같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만듭니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지점장이었던 문 아무개는 블룸테크놀로지의 비등기이사로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투자심사역이었던 자는 로커스체인의 해외 거래소 상장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로커스체인 피해자들을 모아 작년 12월과 올해 3, 두 차례에 걸쳐 블룸테크놀로지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관련자들을 사기죄 등으로 이미 고소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우리가 고소한 로커스체인 사기사건의 관할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바뀌었고, 엄벌탄원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4. 귀 언론과 방송의 비상한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2020년 3월 31일(화)

약탈경제반대행동 / 로커스체인 사기피해자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