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지만, | 조회 : 267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4/28 |
첨부파일 1 : (논평)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지만.hwp | |
(논평)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 부디, 그들의 선언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 때문에 몇 가지 걱정이 앞선다. 특히, 국내외 우익세력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선언문에 삽입되었다. 그것도 거의 앞머리에 실렸다.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것으로 보이는 사항인데도, 파격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아무튼, 그 자들도 더 이상 반대할 명분이 없으니 판문점 선언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비준” 하기를 촉구한다. 다음은 종전선언, 평화협정,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로의 이행을 약속한 판문점 선언은 과거처럼 “한바탕 봄날의 개꿈”으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 서로 신뢰하지 않는 북한과 미국이 핵무기 폐기 검증단계에서 또 다시 파탄과 대결이 일어날지라도,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 정권은 서둘러 이번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되돌릴 수 없는’ 남북한의 신뢰와 한반도 평화가 정착이 된다면, 그러한 파국이 다시와도 한민족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하루하루가 절박한 고령의 이산가족과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이번의 선언도 “잔인한 희망 고문”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너무도 참담한 비극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비핵화, 더 정확히는 북한 핵무기 폐기와 동시에 한국과 주변 4대 강국의 “극우 냉전세력”, “전쟁책동 세력”도 모두 ‘폐기’가 되기를 강력히 소망한다. 그 자들은 여전히 “위장된 평화쇼”라고 하며, 한바탕 전쟁이라도 일어나기를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 “자위적 핵무장”을 선동하기도 한다. 그자들이 핵무기보다 더 무섭다. 이 극우 냉전세력, 전쟁책동 세력을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불가역적인(Irreversible), 폐기(Dismantlement)”를 하기 전에는 우리게 평화란 없다!(끝) 2018년 4월 28일(토) 약탈경제반대행동 www.vc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