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오리온그룹 담철곤 횡령죄 고발 기자회견 - 미술품 위작, 분식회계로 횡령을 저지른 담철곤을 처벌... | 조회 : 227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8/01/10 |
미술품 위작, 분식회계로 횡령을 저지른 담철곤을 처벌하라! □ 일 시 : 2017년 3월 30일(목) 오전 11시 □ 장 소 : 서울지방검찰청 앞 (서초동 법원 3거리) □ 주 최 : 약탈경제반대행동 /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 / 예술인소셜유니온 / 문화문제대응모임
1. 시민사회 발전과 공정보도를 위한 귀 언론, 방송사와 기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동양그룹 은닉재산 횡령으로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을 고발한 것에 이어서, 다시 미술품 위작, 분식회계로 기업의 재산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합니다. 주요한 혐의는 다음 2가지이며, 관련 전문가의 입장을 별첨합니다. 1) 미술품 위작 - 마리아 퍼게이(Maria Pergay)의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Triple Tier Flat-sufaced Table 스테인리스 스틸 가구), 시가 2억 5천만 원, 2014년 횡령 - 장 뒤뷔페(Jean Dubuffet)의 "무제"(60x78cm), 시가 1억 7,400만 원, 2015년 횡령 - 오리온그룹의 계열사인 ㈜쇼박스와 서미갤러리가 직접 연관 2) 분식회계 -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오리온 임직원들로 하여금 경조사비,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허위전표를 작성하여, 해당 수십 억 원을 횡령
3. 이상의 오리온그룹 담철곤이 저지른 횡령은 전형적인 “기업 범죄”이며, 반드시 엄벌해야 합니다. 이에, 2017년 3월 30일(목) 오전 11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오니, 귀 언론의 비상한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끝)
2017년 3월 27일(월)
약탈경제반대행동 /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 / 예술인소셜유니온 / 문화문제대응모임(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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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오리온 그룹 미술품 횡령"에 대한 입장
다시 미술시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또 서미갤러리다. 삼성과 CJ, 동양에 이어 오리온 그룹의 횡령에도 손을 댄 것이다. "서미세탁소"라는 오명이 붙고, 대표가 교도소에 수감되어도 범죄행보는 계속되었다. 두 작품이 빼돌려진 2014년에서 2015년 사이는 동양그룹사태로 홍송원 대표가 구속되었던 시기였다. 수사를 받던 와중에도 대표를 미술품을 세탁하는 "대범함"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풍문으로만 전해오던 "위작을 활용한 바꿔치기" 수법이 사실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사건은 오리온 그룹과 서미갤러리 사이를 오간 문서를 통해 어떻게 미술품이 바꿔치기 되었는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같은 화랑이 비슷한 의혹에 계속해서 연루되고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투명한 미술시장구조를 악용하여 "횡령 서비스"를 본업 위의 본업처럼 활용하고 있고, 이득에 비해 처벌이 경미하다는 사실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도록 부추기고 있다. 미술시장에 드리워진 범죄의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수사당국은 오리온 그룹뿐만 아니라 서미갤러리의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여야 한다. 위조품을 활용한 횡령이니만큼, 서미갤러리와 연결된 위조품 생산과 유통라인의 실체까지 파악해야한다. 미술시장에 깊숙하게 뿌리내린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지 않는 이상, 미술품을 활용한 범죄는 계속될 것이다.
둘째, 행정과 입법을 통한 미술시장의 투명화와 건전화가 필요하다. 미술품을 범죄의 도구로 활용하는 악습은 미술시장의 불투명한 거래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말고, 미술품유통법의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셋째, 화랑업계는 자정노력에 적극 나서야한다. 지금까지 화랑업계는 미술시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제범죄들에 대해 "일부 화랑들"의 문제로 치부하고 미술시장에 대한 규제를 거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금영수증 발행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상식 밖의 주장을 늘어놓기보다 미술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데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7년 3월 27일 예술인소셜유니온 · 문화문제대응모임 문의 : 권혁빈(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010-9114-5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