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동양그룹 이혜경이 은닉한 (주)아이팩 환수하라!

□ 일 시 : 2017년 2월 15일(수) 오전 11시

□ 장 소 : 서울지방검찰청 앞 (서초동 법원 3거리)

□ 주 최 : 약탈경제반대행동 /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

1. 시민사회 발전과 공정보도를 위한 귀 언론, 방송사와 기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동양그룹 사기사건의 “몸통”, 이혜경 부회장의 은닉재산을 환수하여 피해배상에 쓰고자 합니다. 이혜경의 은닉재산은 자신의 ‘제부’인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아이팩입니다. ㈜아이팩은 포장지 업체이며, 원 소유주는 동양그룹 창업자 이양구 회장이었습니다.

(주)아이팩을 둘째 사위인 담철곤이 관리하였고, 이양구 사후 그의 처인 이관희와 그의 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담철곤의 처인 이화경이 (주)아이팩 47%의 “차명 주식”을 상속하였습니다. 이 차명주식을 담철곤이 2008년부터 2011년사이 홍콩에 세운 “페이퍼컴패니”를 통해 인수, 즉 ‘횡령’을 했습니다. 횡령한 이 주식가치는 1천억 원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후, 다른 주주들에게도 지분을 인수하여 아들 담서원에게 상속세 없이 불법 상속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아이팩은 오리온 그룹의 위장계열사로써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로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지난해 11월 담철곤과 담서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횡령죄’, “조세범 처벌법”상의 ‘조세포탈죄’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3. 이혜경을 “강제집행 면탈죄”로 추가 고발합니다. 이혜경은 지난해 은닉재산을 스스로 고백하는 자필 자백서를 동양그룹 사기피해자에게 제공하고, 자신의 은닉재산이 환수되어 피해배상으로 쓰이길 바란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이혜경은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담철곤에게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이혜경은 동양그룹 사기사건에서 남편인 현재현 회장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홍만표의 법조비리”로 구속을 면했고, 처벌이 미약한 강제집행 면탈죄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우리는 판단합니다. 이제, 은닉재산으로 피해배상을 할 것처럼, 이혜경이 피해자에게 다시 ‘사기’를 친 것은 법적처벌 회피 등을 목적으로 저지른 “꼼수”로 보입니다. 검찰은 피해배상을 바라는 피해자의 비원(悲願)을 우롱한 이혜경을 강력 처벌을 해야 하며, 은닉재산을 환수해야 합니다.

3. 우리는 이혜경의 강제집행 면탈죄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할 것이며, 이에 앞서 2월 15일(수) 오전 11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서초동 법원 3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귀 언론의 따뜻한 관심과 취재바랍니다.(끝)

2017년 2월 12일(월)

약탈경제반대행동 (Vampire Capital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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