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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담철곤 회장, 동양그룹 은닉재산 횡령 의혹 고발이혜경 부회장, 사기피해자에게 확인시켜준 금액만 3천억... 조회 : 163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8/01/10

오리온 담철곤 회장, 동양그룹 은닉재산 횡령 의혹 고발이혜경 부회장, 사기피해자에게 확인시켜준 금액만 3천억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이 동양그룹 은닉재산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과 동양그룹 사기피해자 모임은 29일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62)과 아들인 담서원(27) 씨를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의 ‘횡령죄’, 조세범 처벌법 상의 ‘조세포탈죄’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담철곤 부자가 동양그룹 현재현ㆍ이혜경 회장 부부의 소유였던 ㈜아이팩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아이팩은 현재 오리온 그룹 산하의 계열사로 고 이양구 회장(동양그룹 창립자)의 소유였다. 사후 유족인 이관회, 이혜경, 이화경에게 상속됐다.

당시 ㈜아이팩의 실질 주주였던 이관희, 이혜경, 이화경은 ‘실명전환’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담철곤 회장은 이 차명주식을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홍콩에 Prime Linked Investment라는 ‘페이퍼컴패니’를 설립해서 인수했고, 이후 다른 주주들이 갖고 있던 지분53%를 사들였다.  

2013년 또 다른 ‘페이퍼컴패니’인 Stellaway Limited를 세워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아들 담서원에게 상속했다. 

이 과정에서 담서원은 수백억대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약탈경제반대행동 홍성준 사무국장은 “아이팩의 기업가치는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동양그룹 사기피해자들에게 확인해 준 것만 약 3천억 원대에 이른다”며 “아이팩의 정당한 가치는 당연히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철곤이 횡령한 아이팩의 주식가치는 오로지 동양그룹 사기피해자들을 위한 피해배상에만 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발을 접수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능수사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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