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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전 의원 재판 법원 앞에 선 사기 피해자들 “정치권·사기꾼 유착 끊어내야” (천지일보) 조회 : 56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4/06/12
노웅래 전 의원 재판 법원 앞에 선 사기 피해자들 “정치권·사기꾼 유착 끊어내야” 홍보영 기자  승인 2024.06.12 13:30 금융피해자연대 등 기자회견
비호세력 범죄수익 환수 촉구
“척결 않으면 사기피해 양산”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은 12일 오후 노웅래 전 의원과 경대수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조성재 변호사의 각각 뇌물죄·사기방조 혐의로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사기 사건에서 보이는 정치권과 사기꾼의 유착을 끊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공: 금융피해자연대)ⓒ천지일보 2024.06.12.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은 12일 오후 노웅래 전 의원과 경대수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조성재 변호사의 각각 뇌물죄·사기방조 혐의로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사기 사건에서 보이는 정치권과 사기꾼의 유착을 끊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공: 금융피해자연대)ⓒ천지일보 2024.06.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치권과 사기꾼 유착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사기꾼들은 제대로 처벌받지 않을 뿐 아니라 사기의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이 12일 “대규모 사기 사건에서 보이는 정치권과 사기꾼의 유착을 끊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호세력들이 받는 돈 역시 장물이고 범죄수익이므로 피해자들에게 환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은 이날 오후 노웅래 전 의원과 경대수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조성재 변호사의 각각 뇌물죄·사기방조 혐의로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에는 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KIKO공동대책위원회·MBI피해자연합·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피해자연합)·해피런사기탈북민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노 전 의원은 4조원대 코인 다단계 폰지사기 KOK의 사기행각과 많은 탈북민 피해자를 양산한 해피런 사기행각에 도움을 줬고, 조 변호사는 1조원대 IDS홀딩스 사기와 더불어 29억원의 범죄수익은닉에 가담했다”며 “이들을 규탄하기 위해 여기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전 의원에 대해 “2019년 10월 말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KOK 행사에 참여해 홍보했다”며 “또 KOK 모집책들은 노웅래의 홍보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적극적으로 다단계 영업을 했고, 노웅래를 보고 많은 피해자들이 돈을 집어넣어 사기를 당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웅래는 다단계 사기업체 해피런의 교육장에 방문했다. 해피런의 대표 노모씨는 노웅래의 종친인데 노모씨는 노웅래에게 정치자금을 주기도 했다”며 “노웅래를 믿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중에도 탈북민도 많은데 극단적 선택한 탈북민도 있다”고 비판했다.

조 변호사에 대해선 “경대수 전 의원은 2014년 3월 14일경 IDS홀딩스 7주년 기념식에 동영상 축사를 했다. 그런데 경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조성재 변호사는 보좌관을 그만둔 이후인 2014년 6월부터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의 사기 사건 변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성재 변호사는 변호를 넘어 IDS홀딩스에 투자하라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IDS홀딩스의 사기를 도왔고, 현재 조성재는 IDS홀딩스 사기방조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조성재 변호사는 IDS홀딩스가 사기 친 29억의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데 가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대규모 사기 사건에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들은 “당연하다”고 봤다.

이들은 “대규모 다단계 사기는 공개적으로 모집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므로 바로 수사기관이 인지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늘어나고 피해액이 늘어난다는 것은 비호세력으로 인해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이러한 비호세력은 정관계 법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은 “KOK, 해피런, IDS홀딩스 외에도 이런 사례는 많다”며 “1조원대 다단계사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경우에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6억 29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받았고, 유시민, 도종환, 이재정, 변양균 등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에서 강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5조원대 코인 사기 MBI의 경우에는 인천 모집총책의 남편이 경찰관인데 피해자들에게 MBI 투자를 권유했고, 1심에서 사기로 징역 총 4년 10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모집책의 누나는 국민의힘 서울시당 간부인데 MBI 를 홍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유념해 둘 것이 있다. 사기 친 돈, 즉 범죄수익의 일부는 비호세력들에게 흘러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경우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철로부터 6억 29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구속됐고, IDS 홀딩스의 경우에는 IDS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이우현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유죄가 확정됐다”며 예시를 들었다.

또 “해피런 사기의 경우에는 해피런 대표 노모씨가 검찰 수사와 재판 중에도 정치자금을 노웅래에게 제공했다”고 성토했다.

노 전 의원 측은 당시 관련 의혹에 대해 “당시 업체 대표인 노모씨와 같은 종친이며 종친회를 통해 좋은 일을 한다고 들어서 방문을 한 것”이라며 “사건을 보고받은 노웅래 의원은 그 자리에서 노 전 대표에게 항의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로 피해를 보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홍보영 기자 hongbo83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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