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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 NH투자증권 형사고소한다 (스포츠서울) 조회 : 207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0/12/17
[단독]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 NH투자증권 형사고소한다금융수정2020-12-16 21:29:09입력2020-12-16 15:35:22
옵티머스 관련 자료 보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에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이 해당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경영진에 대한 형사고소를 추진한다.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이 판매사를 상대로 직접 고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옵티머스펀드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르면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NH투자증권과 경영진 등을 경찰에 형사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피해자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비대위와 연대하기로 했다.

관련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이 이번 고소를 위해 뭉치기 시작했다. 펀드 사기꾼과 가해 판매사를 응징하기 위한 법적 투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고소인단을 조직하며 법조계 관계자들과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고소 대상 1순위”라고 귀띔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29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끌어모았으나 실제로는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하고 돌려막기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 피해액은 5000억원대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의 약 80%를 판매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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