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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KT 압수수색 (경향신문) 조회 : 568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9/01/16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KT 압수수색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입력 : 2019.01.14 21:36:00 수정 : 2019.01.14 22:51:11

KT 노조, 김 의원 검찰 고발
검 “김 의원·딸 소환은 미정”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KT 압수수색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지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도 “구체적 위치는 밝힐 수 없으나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 딸의 특혜채용 의혹은 지난달 20일 한겨레신문 보도로 처음 불거졌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KT를 퇴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보도가 나온 당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4년제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한 딸은 2011년 비정규직 생활을 시작해 2013년 공개경쟁시험에 응시해 정식 채용됐다”며 특혜채용 의혹을 부인했다.

KT 새 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청년민중당도 같은 날 서울서부지검에 김 전 원내대표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남부지검은 일주일 뒤인 지난달 31일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원내대표 딸의 채용 관련 기록과 전산 자료를 비롯해 수사에 필요한 기록을 압수수색했다”며 “김 전 원내대표나 딸의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바로가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1142136005&code=9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