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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사기행각’ IDS 홀딩스 2인자 체포 (에너지경제) 조회 : 195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18/01/08
‘1조원대 사기행각’ IDS 홀딩스 2인자 체포 기사입력 2017.06.28 16:21:58 | 최종수정 2017.06.28 16:21:58 | 박기영 기자 | pgy@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기영 기자] 1조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IDS홀딩스의 2인자로 알려진 유한열씨가 9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유씨는 총 피해규모가 1조억원이 넘는 ‘IDS홀딩스 사기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서 영업 조직을 운영한 인물이다.

28일 IDS피해자연합회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6일 영등포에서 검거됐다. 그는 IDS홀딩스의 산하 조직인 도무스그룹 그룹장이다. 도무스그룹은 IDS홀딩스 18개 지점 중 10여개의 지점을 파생한 조직이다. 검찰은 유씨를 IDS홀딩스의 ‘2인자’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유한열씨를 ‘다단계 금융사기’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로 지목하고 있다.


‘IDS홀딩스 사건’은 IDS홀딩스 등이 투자자 1만2178명에게서 1조969억원을 편취한 사기 사건으로, 순수 피해액은 7913억원이다. 희대의 사기 사건인 조희팔 사건의 피해액(830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회사 대표인 김성훈씨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방문 판매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징역 12년이 구형됐다.

김성훈씨는 지난 2008년 ‘IDS아카데미’를 시작으로 2014년 IDS홀딩스를 설립하는 등 사기 규모을 확장시켰다. 서울지역에만 18개 지점을 운영한 IDS홀딩스는 다단계 유사수신 업체로 "해외 FX마진거래를 통해 1-10% 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모았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IDS홀딩스는 사실상 해외 FX거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 역시 ‘IDS홀딩스는 사업을 할 의지가 없다’고 봤다. 이 회사는 투자자에 대한 이자와 투자금 상환을 다른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지급했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IDS홀딩스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피해자들에게 1조969억원을 모집해 ‘돌려막기식’ 상환 3457억원, 모집책에 대한 지급 수수료 4529억원을 지출했다고 파악했다. IDS홀딩스에 남은 돈은 91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며 1101억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한 금액도 확인됐다.

IDS피해자연합회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이날 유한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시위를 하며 "(유한열씨가) 해당 사기 사건의 핵심"이라며 "사기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운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 바로가기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9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