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GP 피해자들 “484억 코인 사기 핵심 공범 엄벌해야…법정구속 촉구” (법률닷컴) | 조회 : 9 |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26/08/28 |
XGP 피해자들 “484억 코인 사기 핵심 공범 엄벌해야…법정구속 촉구”의정부지법서 핵심공범 결심공판 앞두고 기자회견, 검찰, 2023년 “500여명 상대 약 484억원 편취 혐의”기사입력시간 : 2026/08/28 [03:56:00] 추광규 기자 해외 핀테크 회사의 결제 코인으로 위장해 5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484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XGP 다단계 코인 사기 사건’ 핵심 피고인들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피해자들이 엄벌과 법정구속을 촉구했다.
XGP피해자연합과 약탈경제반대행동, 금융피해자연대 등은 27일 오후 2시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더 이상 재판을 지연하지 말고 XGP 사기 사건 피고인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XGP 사건의 핵심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아온 핵심공범 2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는 날로,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측 최후변론이 예정됐다.
![]() 27일 열린 기자회견 © 법률닷컴
검찰 “유럽 핀테크 코인으로 포장해 484억원 편취”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앞서 2023년 7월 19일 이 사건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코인 재단 실운영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해당 코인이 해외 유명 핀테크 기업에서 개발된 코인이며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실생활 결제가 가능하고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는 취지로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러나 실제로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코인을 발행한 뒤 해외 법인과 외국인 대표를 내세워 국내에서 만들어진 이른바 ‘김치 코인’을 유럽 핀테크 회사의 코인처럼 포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명 프랜차이즈와의 제휴 역시 실제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별도의 배후 업체가 모바일 쿠폰을 구매해 제공하면서 마치 해당 코인으로 직접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가 구축된 것처럼 홍보했다는 것이 검찰의 수사 결과다.
검찰은 특히 코인 거래소 상장 이후 이른바 ‘MM(Market Making)’ 계정을 이용한 자전거래 방식으로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코인이 언제든 현금화될 수 있고 가격도 상승할 것처럼 인식하게 한 것으로 봤다.
여기에 여러 단계의 직급과 수당으로 구성된 다단계 조직을 코인 판매에 결합해 투자자 규모를 피라미드 형태로 확대시켰다는 것이 공소사실의 핵심이다.
검찰이 당시 밝힌 피해 규모는 투자자 500여명, 피해금액은 약 484억원이다.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약 322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보전조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
2023년 구속기소됐지만 이듬해 보석 석방
피해자단체 등에 따르면 A씨 B씨는 2023년 6월 30일 구속된 뒤 같은 해 7월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심 재판이 장기화하면서 두 사람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2024년 1월 8일 보석으로 석방됐고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피해자단체는 이 같은 장기간의 재판 진행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재판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이 피고인이 SNS 등을 통해 XGP가 사기가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XGP와 관련된 영업 역시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해자단체 “MBI 피해자에게 XGP 권유해 2차 피해”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XGP 피해자 가운데 5조원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 다단계 사기 사건인 MBI 사건 피해자들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자단체는 일부 MBI 모집책들이 기존 MBI 피해자들에게 XGP 투자를 다시 권유하면서 피해가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MBI에서 손해를 본 돈을 XGP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다시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모집책이 XGP 사건 핵심 피고인들의 구속 사실을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보석 석방을 두고 마치 무죄 판단을 받은 것처럼 설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피해자단체는 “보석은 무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도 피고인들이 무죄이기 때문에 석방됐다는 취지의 잘못된 주장이 피해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비판했다.
“사기꾼은 한 곳에서만 사기 치지 않아…연쇄 끊어야”
피해자들은 XGP 사건을 단순히 하나의 코인 투자사기 사건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MBI 등 기존 금융·다단계 사건의 모집책이나 피해자 네트워크가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옮겨가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기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 사기 사건의 모집책들이 다른 투자상품으로 이동해 다시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며 “이 같은 사기의 연쇄를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법원은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와 범행 기간, 다단계 방식에 따른 피해 확산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엄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경찰과 검찰 역시 관련 모집책과 추가 피해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의정부지검은 2023년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상장된 코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신뢰해 투자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검찰은 일부 거래소에서 상장 심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코인 재단과 거래소 사이에 이해관계가 형성되는 문제점도 확인됐다면서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바로가기 : XGP 피해자들 “484억 코인 사기 핵심 공범 엄벌해야…법정구속 촉구”:법률닷컴 |

언론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