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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폭로" 이철 수백억대 사기의혹 수사 (연합뉴스TV) 조회 : 262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작성일 : 2020/07/23

"검언유착 폭로" 이철 수백억대 사기의혹 수사

연합뉴스TV 원문 l 입력 2020.07.22 21:03 | 더보여zum 댓글0 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검언유착 폭로" 이철 수백억대 사기의혹 수사

[뉴스리뷰]

[앵커]

수천억원대 사기사건 주범이자 "검언유착" 폭로 당사자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사기 의혹에 추가로 연루돼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검찰이 부실수사를 해왔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대검찰청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 전 대표가 2015년 9월부터 3년간 금융당국 허가 없이 3곳의 투자조합을 운영하고 400억원대 투자금을 빼돌렸는데도 검찰의 부실수사로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성준 /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 "검찰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사기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다면 이철은 살아서 나오지 못할 형을 받았을 것이다. 검찰의 부실, 봐주기 수사로 인해…"

서울남부지검은 이 전 대표가 대주주였던 신라젠 수사를 한 금융조사1부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11년부터 4년간 7천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여 징역 12년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며 불법투자 유치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가 2012년 자기 회사로부터 투자받은 기업과 공모해 횡령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계좌와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폭로한 피해 당사자로 오는 24일 해당 사건의 검찰수사심의위에 참석의사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 바로가기 : https://news.zum.com/articles/6162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