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시민단체, 황창규 KT회장 배임죄 등 고발 (연합뉴스) | 조회 : 354 |
작성자 : 약탈경제반대행동 | 작성일 : 2019/03/27 |
KT새노조·시민단체, 황창규 KT회장 배임죄 등 고발기사입력2019/03/26 18:35 송고 KT "정상적 회사 인수·고문 계약"(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이 26일 황창규 KT[030200] 회장을 배임 및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황 회장은 2016년 10월께 국정농단 연루자인 이모 전 KT 전무 등과 공모해 당시 자본금 2억6천여만원인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KT와 종속기업 나스미디어[089600]가 600억원에 인수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공정가치보다 424억여원 높은 가격으로, KT에 막대한 피해와 손해를 입히고 법인세 등을 탈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의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적게는 월 400여만원, 많게는 1천300여만원의 보수를 이들에게 지급해 총 20여억원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T는 "외부에서 주장하는 공정가액 174억원은 인수 당시 플레이디 순자산의 장부가액일 뿐"이라며 "인수 시 회계법인의 기업가치 평가금액은 430억~830억원으로, 통상 기업가치의 30~50%인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회계법인의 평가금액보다도 저가에 인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KT는 "매년 말 외감인의 영업권 평가 결과도 플레이디의 향후 현금창출능력이 영업권을 상회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영업권 손상이 전혀 발생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경영고문 위촉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들이 자체 판단에 따라 경영상 도움을 받기 위해 정상적으로 고문 계약을 맺고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 배임죄 고발 기자회견하는 kt 새노조(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kt 새노조 오주현 위원장과 약탈경제반대행동 이대순 대표 등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황창규 kt 회장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kt 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황창규 회장을 대규모 경영고문 운영 관련해 배임 및 뇌물 혐의로, 엔서치마케팅 고가 인수 과정에서 배임,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019.3.26 superdoo82@yna.co.kr harrison@yna.co.kr * 바로가기 : https://www.yna.co.kr/view/AKR20190326176300017?input=1179m |